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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일탈 /有體逸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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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2,600회 작성일 2005-03-30 05:57

본문

유체일탈 /有體逸脫

詩人: 金誠會

비스듬히 열어젖힌 작은 창사이로
살며시 그리움을 담은 달빛은
실낱같은 빛으로 심장을 엄습해
그리운 마음을 嘲弄(조롱하며
수없이 많은 思想(사상으로 달려옵니다.

이 어둠이 주는 또 하나에 조롱
보고픔으로 回想(회상하는 시간
기쁨보단 슬픔의 기억이지만
가버린 날 그리움마저 그리운 心思
아픔마저 작은 미소 짓게 하나니.

그리움에 달려가 안기고 싶지만
가로지른 현실의 벽 넘지 못해
간절한 마음으로 맴돌기만 하나니
이리도 그리운 밤이 찾아들면
삶을 벗고 유체일탈 꿈꾸게 합니다.

하늘과 땅만큼 멀리 있다 하여도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면
달려 갈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지고파
지금에서 벗어나
잠시 逸脫(일탈을 꿈꾸어 봅니다.

다시 현시로 돌아 올 수 없을지라도
지금 이 그리움이 너무도 깊기에
유체일탈을 꿈꾸며 길손 되나니
돌아올 아픔은 생각도 없이
알 수없는 迷路(미로 속 달려갑니다.

** 050329 / 내 그리움 중에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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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그리움에 발길이 멈추지더이다.

"다시 현시로 돌아 올 수 없을지라도/지금 이 그리움이 너무도 깊기에/유체일탈을 꿈꾸며 길손 되나니/돌아올 아픔은 생각도 없이/알 수없는 迷路(미로 속 달려갑니다."

더도 덩달아 동행해봅니다. 건승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체일탈의 알수 없는 미로"로 빠져 들어갑니다..자꾸만 깊이...! 
냉혹한 겨울이 봄의 생동에 빠져들어 가는 것처럼...깊은 생각 두고 갑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문운미들 넘치는 사랑 감사를 드립니다.
봄날에 따사로운 햇살처럼 우리 문우님들과
사랑과 정이 넘치는 봄이길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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