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가장 큰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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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248회 작성일 2006-02-03 09:59본문
뉴질랜드에서 2주동안 함께 한 당신
그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습니다.
참으로 당신은 저에게 많은 반성과 고마움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당신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맑은 눈과 총명함때문에
아홉가지 잘하는 것보다는
한가지 부족한 것 에
마음 아파하고 아쉬워했던 저 였습니다.
지난 2주간의 시간은 당신의 선생님이기보다는
함께 잠들고, 함께 밥먹고, 함께 차 마시는 당신의
사랑이였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
커피 많이 마시면 머리 나빠져요!
새근새근 잠자는 모습을 보면
'날개없는 천사' 를 잠시 내려 보내 주신 것은
아닌가 하며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요?
저는 뉴질랜드의 바람도 사랑하며.
푸른 하늘, 뒤뚱거리는 오리도 사랑합니다.
그 중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기쁘시다' 말씀하신 언제나
맑고 건강한 당신입니다.
'당신의 기쁨'
사랑없는 저를 보시고
이기적인 저의 모습을 보시고
'사랑하라, 나누라, 섬기라, 겸손하라'
하시며 이 곳에 보내주신 축복
그 축복으로 인하여, 당신과 대화하며,
마음으로 서로에게 축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에선 '장애'라고 부르고
작은 자라 하지만 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에겐 세상이 보지 못하는 눈 있음을
세상이 갖지 못하는 평화 있음을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자임을
늘 건강하고 평화롭길
'희상"씨의 이름과
같이 그 이름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이 땅에서도
희상씨다운 의 삶의 모습을 만들어 가길
기도드립니다.
2006. 1월 13일
당신의 영원한 사랑
한미혜가 썼어요.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님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뉴질랜드에 다녀오셨군요. 선한 마음을 나눠 주시는 고운 마음이십니다.
보기가 참 좋습니다. 자주 오십시오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음 읽고 갑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작가님 먼 곳을 다녀 오셨네요.
아름다운 선행이 작가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늘 웃음으로 지내시는 모습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미혜선생님 귀한천사를
돌아보아 주었으니 천국에서 큰자입니다.
그런마음은 아무나 가질수없고
천성이라는 하나님이 준맘 아니고선 안됩니다
너무귀하시고 존경할 만합니다
좋은경험도 하셨으리라 믿어집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소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궁금(?)했는데.....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상을 한껏 키우시고 담아 오시고, 보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다움을 뵙고 갑니다...감동과 함께....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겨운 사랑의 편지인것 같네요...
아니, 무한한 하늘의 마음을 보고 오셨네요
육신은 장애라 할지라도 그의 깊은 가슴은 하늘을 가리고도 남겠지요...
우리의 삶은 멀쩡한것처럼 보이나 그 내면은 큰 장애를 안고 살아가지요..저는 사랑의 가슴이 없는 장애자입니다...짐승입니다......!!!
항시 그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못난 인간이기에 하늘로 고개를 들수 없나이다..
땅을 향해 침을 뱉을 수 도 없지요........
한미혜 선생님....선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좋은하루 되시길.....^*^~~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움과 함께 눈물 찔끔~~!..
좋은하루 되세요...^^.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반갑네요. 뉴질랜드에서 아름다운 천사를 만나고 천사들의 마음을 가지고 와 그리워하는 당신도 진정 천사같네요. 늘 환한 미소가 보기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희상씨가 저에게 사랑이 담긴 사탕을 주셨어요.
사탕을 받고 너무나 기뻐하는 저의 모습 ^^*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시인님, 임남규시인님, 박태원시인님 전온시인님 오영근시인님, 김석범시인님, 황용미시인님, 박찬란시인님!!
모두 뵙고 싶은 얼굴이네요.
사진 예쁘게 장식해 주신 마이더스 손에게도 감사드리고요.
정성이 담긴 모든 님의 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글에 머물러봅니다
존경스러운 한미혜선생님 천사이십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작가님!
오랬만입니다.
문단의 일에 동분서주하셨던 님의 모습 떠올려 봅니다.
2월 모임에는 뵐 수 있겠지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애우들과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군요.
단 2주 동안이나마 한 시인님의 그 넉넉한 마음을 그 분들에게 나누어 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