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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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2,753회 작성일 2006-01-20 08:53본문
글/ 소정 정영희
그대의 항상
젖은 듯한 마음을
보고 있노라면
그대는 연꽃이어라.
연못 깊은 바닥에
두발로 꼰지발 서서
수면으로 선홍빛 얼굴
내밀며 웃고 있지만.
내 어찌
그대의 힘든
발버둥을 모를까.
여름 어느 날
내 그대에게
힘찬 소나기 되어줄 테니
가슴 속에 맺혀있는
한과 설움을 실컷 토해버리련.
2006. 01. 20
꼰지발: 까치발, 깨금발의 방언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지요
진흙의 구덩이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고초와 인내를...보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못 깊은 바닥에
두발로 꼰지발 서서
수면으로 선홍빛 얼굴
내밀며 웃고 있지만.
내 어찌
그대의 힘든
발버둥을 모를까.
...............................
가슴에 닿는 구절 입니다...시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뵈오며....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꼰지발이 바로 까치발이군요.
까치발 선 연꽃이라...
그렇군요.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통을 함께 하려는 갸륵한 마음을 읽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위에 피어있어도
젖지 않고 우아한 모습의 연꽃의 내면 세계를
살짝 엿보고 갑니다. ^*^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고보니 연꽃 같은 정영희 시인님이시련가?............다시 뵐땐 눈치코치보지않고 조목조목 뜯어 봐야쥥?.......ㅎㅎ건필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연꽃 속에 숨은 아픔을 보고 아련히 느끼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늘 건안 하시길~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항상 정성어린 관심 감사드립니다. 연꽃의 고초와 인내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허순임 문우님.. 연꽃같은 시인님. 이와 같이 덧글도 감동으로 달으셨네요. 늘 행복
하시길요.^^
오영근 시인님..두발로 꼰지발 서서 웃는 아픔이 가슴에 닿으셨다니 저는 참 감사드릴
뿐입니다. 시인님도 늘 행복하세요.^^
김태일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뵈지 않아 궁금했는데.. 늘 건안하시길요.^^
백원기 시인님.. 고통을 함께 하는것도 모두 마음인듯 합니다. 정성 감사드립니다.^^
강연옥 시인님.. 예전에 연못위의 연꽃을 본적이 있어요. 시인님 말씀처럼..그런 모습
이었지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하명환 시인님.. 전에 송년모임 때 옆에 계셨어도 잘 못보셨군요.ㅎㅎ 연꽃같다..그
표현도 맘에 드는군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윤해자 시인님.. 연꽃 속에 숨은 아픔이 잘 느껴진다니 감사드릴뿐입니다. 문우님도
늘 건안하시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결한 겉모습과는 달리 안으로 아픔을 견디고 있는 연꽃
그 마음을 품어주는 따듯한 시인님의 마음을 봅니다.
오늘은 바람은 차거우나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하늘이 맑죠^^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디 다녀 오셨나요?.
자주 뵈이지 않으시니 서운해요.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계셔주시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시인님^^
네~
어디 다녀왔습니다. 아주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