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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고 싶던 날에 - 시 이성미 / 낭송 탁여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635회 작성일 2008-08-20 10:58

본문

그대 보고 싶던 날에/이성미



비에 젖는 꽃잎을 보고있지만
사실은..
당신이 더 보고 싶었습니다


구레나룻 가무스름하여
쑥스러워하던 모습도
그러나
일생에 단 한 번의 삶을
더 사랑한 당신이기에

오늘도
눈이 아프도록
당신을 기다리다
뜨락에 내 그림자만
밤새 아프게 밟았습니다

이밤이 지새고
이슬이 채 마르기 전에
난 또 그대를 그리워하는
정거장이 되어 있겠지만

내 삶에 감격인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행복이란 걸 알기에

비록 당신으로 인하여 아파할지라도
지금 이렇게 홀로 그리워 하고
보고파 하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서툰 사랑이 크고 있다는 기별 입니다.

1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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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데도

시낭송 모습을 아름답게
잘 담아주신 김화순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신선한 바람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드립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사에 적극적이신 탁여송 시인님
같이하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처음과 같이 물소리가 잘 나도록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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