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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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르지 못 할 이름에
바람은 불고
세월은 무정만 남았다.
덮어 준 외투 더욱 시려와
야윈 등 뒤로 어둠 내리니
더듬거리며 마주 잡은 손
한 웅큼의 서러움으로 흐른다.
세월은
갈 수록 아픔으로 밀려 오고
당겨 안은 얼굴 차기만 한데
이제는 만질 수 없다.
던져 질 아무 것도 없는 세상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나 질 그날 까지
우리는 멈추어야 한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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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하는 사랑이 더 애틋하겠지요.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만 하는 사람들이 시인이 되어야
좋은 작품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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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버린 사랑...그 흔적만 가슴을 멤돌고 있으니...
애틋한 감정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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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날 그날까지..
지금은 만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깊었던 그 사랑이 너무도 간절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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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각오가 느껴 집니다.
이빨을 꽉!. 깨무는 소리도 느껴지고.
반갑습니다. 건필 하소서.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슴의 통증을 유발하는
저 깊은 토속적 한숨마저도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앞에서
넋을 놓고 있다.
그래도 그 사람이 생각난다면
추억속의 앨범으로
행복했던 모습만 그려보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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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었기에 한 웅큼의 서글픔으로 보낸날들,,,멈춰야 한다고 이젠 멈춰야 한다고 다짐 해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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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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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뜻합니다.
무엇이 시인님의 가슴을 저다지도 적시는지요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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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곱게 보내시는 시인의 아픔이 어른 거립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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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뵙고 갑니다...잘 계시는지요?...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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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 태어나 다시 만날 날까지 우리는 멈춰야 한다...
의미심장한 말씀이시네요. ^^
오래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