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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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차도
길도
집도
집 안의 사람도
그리고 그 숲도
그 숲의 그리움도
모두 하얗게 파묻히고 만 새벽
뽀드득뽀드득
그래도 그대가 그립다
시린
아
시린 새벽
발끝까지 눈부시게 환해지도록
(JK Jeon, 2006년 2월 12일)
그 숲의 사랑방으로 초대합니다:
http://www.jkjeon.co.kr/
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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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그 숲에는
간밤에 폭설이 내려
자그만치
45센티미터가
쌓였습니다.............
돌아온 가슴 붉은 새
레드 라빈
송이송이 하얀 눈송이를 털며
부르는 노래
가슴에 사무쳤습니다........
하얀 설국으로
떠오른
둥그런 달
미끄러지는 둥그런 달
송이송이 나뭇가지에
살아오는
눈부시게 하얀
추억
추억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정구 드림~~~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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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았습니다.
50센치나 쌓여서 자동차들이 모두 눈속에 파묻혔더군요.
어떤 그리운 사연들이 쌓여 눈 되어 내리는지...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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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더욱 쌓여만 가는 것은 아마 그리움인가 봅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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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름다움만 주면 좋으련만..
밤새도록 그리운 님만 생각할수 있는
사색의 배경으로만..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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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가슴에 쌓아준 눈은
이제 한올 한올 시어가되어 풀려 나오겠지요.
많이 모아 두세요.
감사합니다. 전정구 시인님!!.
임수홍님의 댓글
임수홍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정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눈은 올 때만 잠깐 달콤한 사랑으로 다가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쿨(Cool)한 이별보다는
더덕더덕 묻은 恨스러움을 서로 들쳐내는
상처의 악다귀 뿐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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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 눈 한 번 왔다 하면 대단하더군요
그 숲엔 설경 또한 대단히 아름답겠지요
전 시인님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안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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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도 눈 속에 그냥 그대로 계신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러나 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기도합니다
전정구시인님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눈처럼요,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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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늘 인생은 그리움에 허덕이며 사나 봅니다
시린
아
시린 새벽
발끝까지 눈부시게 환해지도록
그리움이 참 눈부시게 맑게 느껴집니다
운문 이루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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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뵙고 갑니다....그 숲에서...
도정.
김예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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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수밖에 없는 아니 그리움이 가득 쌓여진 나이를 살아가고 추억하며 애달파하는 시간에 놓여진 ...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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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정을
내려놓고 가신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하얀 눈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떠나갔던 레드 라빈
가슴 붉은새
돌아와
가슴 붉게 노래합니다........
그 숲에 봄이
온다고
멀리서 아롱아롱
춤추며
봄이 온다고...................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정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