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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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도정/오영근
짐짓,
여행을 하듯
낡은 주소 하나로
먼 그녀를 찾는다.
애저,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란
허전한 날 바다가 그리워지는 것처럼
그를 위해 항상 마련 해 두었던
빈 술잔같은 추억에 남아 있던 것,
만남이 운명처럼
점지 되었던 것이라면
헤여짐도 숙명 일진 저...
빈 잔을 건네며
나는 그저...
세월이 파먹은 그녀의 손을
바라보기 만 해야했다.
애써 웃으며 손 흔드는
다시 빈 가슴.
바다는
그런 건 아무 일도 아니라며,
하얀이를 보이며
웃고 있지만
그녀 가버린 정동진 ...
푸른 깃발의 역사가 홀로
바다를 향해
빈 잔을 내려 놓는다.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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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추억을 지니고 있는 정동진
저도 2년전 가본일이 있습니다만 모래시계,suncruise등
그 곳에 아련한 그리움들이 머물고 계시는군요.
아침이 맑습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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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 시인님, 경북지부 창설로 바쁘실 텐데 언제 또 이런 시를 쓰셨는지요.
정동진에도 오시인님의 애틋한 사연이? ^^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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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시비, 매년 정동진에 갔었습니다. 늘 춥다~~라는 말 처럼, 바다 바람이 또한 매서운 곳이지요. 멋집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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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의 일도 시인의 가슴엔 아련함과 애틋함으로 남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님 정말 절절한 별리였나요?ㅎㅎ ^^*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나 간절하고 애절해서
기분 가볍게 가지라고 농담한번 했습니다...^^*
늘 웃음 가득하시고 건필을 두 손 모읍니다.
그리고 제 누옥에 남겨주신 말씀 고맙습니다
꾸~벅~!!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동진 전 그곳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저두 궁금합니다,,정동진의 추억들.....
오영근 선생님 오늘 하루도 미소 가득한 하루 되시어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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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역사를 간직 하고도 오늘도 여전히...
바람과 , 모래와, 파도가 지키고 있는곳.
해변에 서있는 해송 한그루 가 모든걸 알고 있지요.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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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오영근 시인님 덕분에
이 글로 더 애착이 갈듯 하네요.
세월이 파먹은 그녀의 손이라..^^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다는
그런 건 아무 일도 아니라며,
하얀이를 보이며
웃고 있지만
울 가족 모두 많이 다녀왔지요
고운 하루 되세요
강현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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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올해 정월 초하루 아침을
정동진에서 해돋이 구경으로 보냈습니다.
그때 그곳이 눈에 선합니다.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을 빕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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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촬영 장소로 소문나 더 유명해잔 곳
서울 에서 정 동쪽에 있다하여 정동진 맞나?
사진이 멋지네요 시인님 프로필 명함도 저 사진에서 참고한 듯
고운 시심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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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가봤던 정동진이 지금은 많이 달라졌군요.
시인님의 추억어린 시심이 모래알처럼 빛나군요.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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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그녀도 우리 나이에는 그리운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런지요
좋은글 앞에 한참을 서성대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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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좋은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