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터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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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터널 속으로
雄飛 김 효 태
바삭 바삭~
님, 오는 떨림의 소리
귀 기우리며
무한의 공간 사이로
밀월을 꿈꾸나
요염하게 홍조 띤
황금고깔모자 쓴
아가씨들이 도열하고
나를 반긴다
우수수 황금비를 맞으며
오색 비단길을 거닐면서
사랑을 속삭일 때
너무 부딪치면 짜증나고
멀면 그리움이 쌓이는
연우의 터널 속 깊은
신기루 같은
기찻길 평행선 끝자락
하나의 소실점에서
신神의 경계를 지우며
황홀경에 몸을 불태운다.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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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을 터널속으로 잘보았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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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神의 경계를 지우고서라도
그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은
황홀경 입니다.
이제 무르익어가는 가을 절경에 마음을 앗기고...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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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성큼 다가오니 더욱
그리움의 터널에 빠져 드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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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소리에 무한의 공간을 느끼는 시인님의 감성이 부럽습니다.
황홀한 비경, 색채의 잔치에 참여한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함께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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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태운 낙엽,
그 황홀의 터널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 봅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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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가을곡조따라 낙엽소리, 터널을 지나
가울향기 황홀감에 젖은 시인님의 오늘이 마냥 즐겁기를 바랍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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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동건. 전+온. 이두용. 정윤호. 김석범. 김영우 시인님들의
사랑속에 채워지는 시어라할까 문우애를 음미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소원하는 일들이 성취되고 건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