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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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천고마비라
하늘은 푸르고 만산은 홍엽이니
어찌 내 가만있을 수 있으랴
개 꼬리 억새꽃 학춤을 추고
어디가 하늘이며
어디가 땅인지
그저 억새꽃 학춤에 지친 삶 내려놓고
만산홍엽에 눈알이 시리도록
그저 눈알이 호강할 뿐이고
들판마다 가지마다
천지가 풍년이고 아름다우니
어찌 가을을 노래하지 않으리,
2010년 10월 21일 作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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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산 홍엽'이, '추풍낙엽 만여산' 하기 시작하는
11월의 중순에 들어서니 참 세월이 빠릅니다. 시인님은
추경에 호강하시고 저는 시인님의 '가을예찬'으로 호강하니
더불어 호강함이 이에 더 할 것이 없는 듯하여 감사드립니다.
진솔하신 글에 늘 감사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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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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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붉어지는 듯합니다.
즐감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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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에 흔들리는 억새가 그토록 아름다웠던 날이지요
내 스스로 휘날리는 억새가 되어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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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시향이 향기롭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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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 익은 가을을 취하고 갑니다.건필 하소서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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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변에 억새가 하얀게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구경하고
막 들어오니 선생님이 예찬에 아직도 가을이구나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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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