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느 시인의 바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7-06-07 00:32

본문

            어느 시인의  바램


                                청운 / 현항석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창문을 열면, 묵향의 은은한 바람이
볼을 간지럽혔으면 합니다.


사람 많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땀 냄새가 아닌 굵은 연필의 흑연 냄새가
진동하여 코를 자극하였으면 합니다.


오갈 때, 길 모퉁이의 들풀을 보면
가만히 한참을 보고나서 제일 먼저
종이와 볼펜을 만지작거렸으면 합니다.


싸워도 칼이 아닌 붓으로 싸우고
노래도 목소리가 아닌 글로 불렀으면 하고
먹어도 배설은 향기로운 글로 하였으면 합니다.


잠을 잘 때, 꿈을 꾸어도
글과, 붓과, 볼펜과, 종이와 연필과 묵향이
어우러지는 꿈을 꾸었으면 합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75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5
이번 추석에는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7-09-21 0
94
행복한 만남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2008-07-22 5
93
어느날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2008-08-01 4
92
장기간의 외출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7-04-23 0
9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8-05-29 3
90
향 수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8-06-20 3
89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7-10-01 0
88
가을 구름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7-10-02 0
8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6-07-13 4
86
시를 쓴다는 것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8-05-21 7
8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7-02-09 0
84
철없는 가랑비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8-07-02 5
열람중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7-06-07 0
82
쑥부쟁이 댓글+ 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8-10-15 2
8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7-12-27 0
80
소통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8-05-27 5
79
휴가(1)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8-08-11 2
78
등대풀꽃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7-03-22 0
7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7-09-29 0
76
柳泉의 無二心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6-12-20 8
7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7-06-04 0
7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2007-06-04 0
73
소망(2)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8-10-14 2
72
가을밤의 사색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8-11-18 6
71
山(1)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6-07-23 8
70
누구더냐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7-05-21 0
69
그곳에 가면 댓글+ 1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7-02-22 1
68
휴가(2) 댓글+ 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8-08-14 5
67
山(2)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2006-07-24 12
6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8-09-09 3
65
나무의 사랑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8-09-20 5
6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7-06-04 0
63
물소리 낭송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8-09-24 4
62
비 오던 날에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6-07-27 0
61
중지(中指)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8-06-22 6
60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6-11-18 0
59
僞善도 善이다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7-06-10 0
58
외짝사랑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8-07-18 7
5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6-12-18 0
56
고향까치 댓글+ 12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2006-11-1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