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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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60회 작성일 2007-02-07 15:18본문
태종대 풍경
淸 岩 琴 東 建
푸른 파도 휘어 감는 태종대
기암괴석 부디 치는 쪽빛 바닷물
매치니 남는 건 하얀 포말
흔들리는 뱃길은 내 마음마저 흔들며
후미의 물살 가로지르는 갈매기의 비상
나도 따라 날고 싶다
바위에 걸터앉아 들이키는
알코올의 맛은 발가스레 초장발린
해삼 멍게의 삼합에 이곳이 무릉도원
등대서 내려본 태종대 풍경은
끝없는 수평선 넘실 춤추는 파도의 연가에
무릇 자살바위에 뛰어내린
그들의 마음 조금은 알 것 같다
술 한잔에 취하고
물결의 일렁거림에 취하니
현기증마저 감돈다
식수대에서 들이키는
냉수는 감탄에 형용 되었던
오장육부 삭혀주니 내 본심이
이것이 엿 노라고
2007 / 02 / 07
淸 岩 琴 東 建
푸른 파도 휘어 감는 태종대
기암괴석 부디 치는 쪽빛 바닷물
매치니 남는 건 하얀 포말
흔들리는 뱃길은 내 마음마저 흔들며
후미의 물살 가로지르는 갈매기의 비상
나도 따라 날고 싶다
바위에 걸터앉아 들이키는
알코올의 맛은 발가스레 초장발린
해삼 멍게의 삼합에 이곳이 무릉도원
등대서 내려본 태종대 풍경은
끝없는 수평선 넘실 춤추는 파도의 연가에
무릇 자살바위에 뛰어내린
그들의 마음 조금은 알 것 같다
술 한잔에 취하고
물결의 일렁거림에 취하니
현기증마저 감돈다
식수대에서 들이키는
냉수는 감탄에 형용 되었던
오장육부 삭혀주니 내 본심이
이것이 엿 노라고
2007 / 02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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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식수대에...제가 제일 먼저 올라와서 마셨습니다.~~ 김진경 시인님이 그 식수대에 마시던 모습을 김석범 시인님이 찍으셨더군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해삼 멍게의 삼합에 이곳이 무릉도원 >
군침이 맴돕니다. 언젠가 같이 서 그 해삼과 멍게로 잔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태종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맞습니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냉수
정말 끝내 주더군요
목원진 시인님
해삼 멍게 쐬주 / 캬 / 꿀맛이 였습니다
이필영 시인님
예 태종대 겁나게
아름 답더군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이 닿는곳은 무릉도원
바로 그곳
오장육부 식혀준 그 시심에
나도 덩달아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