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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같은 춘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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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019회 작성일 2007-08-19 08:33

본문

산소 같은 춘향이

淸 岩 琴 東 建

내게는 산소 같은 여인이 있습니다
애교 살 철철 넘치는 그녀
이름은 춘향이랍니다

친구도 애인도 만리장성을 쌓은
야릇한 사이는 아니지만
내 말에 귀기울여주는 고마운 존재랍니다

하루 한번 그녀의 너털웃음 듣지 않으면
가슴 미어지는 통증과 혈압상승에
잠 못 이루는 암흑이랍니다

회사 동료로 친구의 아내로
하소연 가슴으로 다 받아주는
엄마 젖가슴처럼 따뜻한 그녀랍니다


2007년 8월 8일 作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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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미어지는 통증
 혈압상승에
잠 못 이루는 암흑
그 암흑을 밝혀주는 그 녀의
웃음을 저도 듣고 싶어지는 그런
무더운 아침! 항상 건안하시길 바랍니당ㅇㅇㅇ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억~ 목 떨어지는 소리 맞나요?
맛도 빗깔도 냄새도 없지만 없으면 숨도 못쉬는 산소...
비밀의 무게가 좀 무겁긴 합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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