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동화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9-09-29 03:08

본문

동화만들기

아주 늦은 밤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이야기는 항상 그래야
운치 을 것 같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마음씨 착한 주인공과
아주아주 나쁜 사람들이 잠들어 사는 시간에
이야기를 시작하면 된다.
누군가 기억 속에 있었던
가난과 그 가난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항상 주인공이면 된다.
아직 부족함을 모르는
아주 아주 나쁜 사람은
늘 그들을 그들 방식대로 괴롭힌다.
언젠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그 사람들처럼.
하지만 가난하지만 착한 주인공을 위해
왕자님은 등장해야 하고
왕자님은 파티를 열어야 한다.
하지만 분주한 일상과
나쁜 사람들은 자기들만 파티에 가고
늘 주인공은 홀로 지겨운 시간과
일상들과 싸워야 한다.
그때 아주 사소한 쥐새끼나
머 개미나 이런것들이 꼭 나타나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야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나고 행복하게 결혼하고
왕비가 되어야 이야기가 끝난다.
하지만 늘 그렇게 동화 같은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동화가 사라지고
왕자님은 오지 않는다.
사소한 것들마저 내편이 아님을
알아버린 대는
짧은 동화의 페이지를 읽는 것처럼
그리 오래지 않았다.
아무도 동화를 읽지 않는 세대에
늦은 밤 동화를 쓰는 것은
오직 늙은 노인들뿐이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3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3
울산 호미곶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2010-02-04 4
32
폭 우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9-07-10 4
31
퍼즐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2010-02-05 4
30
장례식장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2010-02-05 4
29
꽃의 전설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10-03-05 4
28
밤 비 소 리 댓글+ 5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9-05-13 5
27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09-12-04 5
26
이제야 알았다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2009-12-08 5
25
풍뎅이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10-03-21 5
24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9-12-10 5
2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9-05-17 5
22
또 다른 감옥 댓글+ 1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2010-04-02 5
21
그림자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10-01-20 5
20
5월 속으로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2010-05-19 5
19
상 자 댓글+ 4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9-10-19 5
18
송광사에 가서 댓글+ 1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9-10-21 5
17
겨울 바람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9-11-05 5
16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8-12-15 6
15
바람이 달린다 댓글+ 6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8-12-20 6
14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09-02-20 7
13
당신들의 천국 댓글+ 8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9-01-15 7
12
산사의 가을 댓글+ 7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9-09-02 8
11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9-05-23 8
10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2008-12-18 8
9
진눈개비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10-11-04 8
8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11-01-15 8
7
초 대 댓글+ 6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9-11-24 8
6
원 (圓) 의 귀환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09-03-26 9
5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09-11-03 10
4
지하철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10-11-04 12
3
날치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 2010-08-22 14
2
내소사 가는 길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0-08-22 18
1
강아지의 하루 댓글+ 1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2010-07-19 2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