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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컴퓨터 합성 詩 당선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833회 작성일 2009-01-16 17:48

본문

                  2009년 컴퓨터 합성 詩 당선작

                                                    이 순 섭
나는 고백한다.
컴퓨터에서 합성한 시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詩人을 알고 있다.
1990년부터 2008년 까지 중앙일간지
경향 · 동아 · 서울 · 세계 · 조선 · 중앙 · 한국일보에
당선된 詩를 모두 컴퓨터에 입력해 합성한 詩
다섯 편을 뽑아내는 프로그램을 詩人은 개발했다.
합성한 詩는 표절인가, 모방인가?
컴퓨터도 말이 없고
심사위원도 가려내지 못했지만
나만은 알고 부끄러울 뿐이다.
원을 그리면 똑같은 원이 없듯이
중앙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르건만
참으로 당선 詩는 교묘하다.
직유법 '처럼'을 꼭 사용한 것
지하철이나 기차 타고가다
생각난 것이 아닌 항공기 기내에서 떠오른 상상력을
시적 발상과 표현을 같지 않게 피해가며
똑같은 단어가 피어내는 조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치밀했다.
나는 詩人에게 합성 詩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였다.
詩人은 18년을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이미 입력한 詩는 소용없으니
2009년부터 당선된 詩 108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지방 신문사 당선 詩가 있으니
어떻게 안 되겠느냐고 하였다.
詩人은 꼭 그렇게 詩人이 되고 싶으냐고 했다.
중앙지 당선 詩만 입력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나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키라고 했다.
詩人은 말이 없다.
오늘 나는 지방 공무원에서 중앙 공무원으로 전환 신청서를 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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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안달(?)을 안하셔도
이미 "이순섭 시인" 이십니다.
시사문단이 인정하고
시사문단 빈여백 회원 시인님들이 인정하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필력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섭 시인님, 화이팅!!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인생은 무한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생각(현수생각입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아는 사람의 책을 읽고 놀랐습니다
전문서적이긴 하지만 방대한 내용을 거의 짜찝기한 두꺼운 책
그렇게 짜집기 하려면 책을 수십권을 읽어야 가능한데
공부를 많이 하긴 했구나 생각했지요
그러면서 언젠가 온전한 내 작품이 태어 나고 완성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표절 짜집기도 자기 발전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거짓말은 하면 안되죠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훌륭하십니다.
108번뇌의 고통속에서 고뇌을 하시지 않아도
시사문단 작가로써 최고이십니다.

신춘문예작으로 등단하고 싶다.라는 욕심...
그 이상으로 훌륭한 작가이십니다.

김윤숭님의 댓글

김윤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인가요, 실제 상황인가요, 합성도 작업상의 고뇌는 창작 못지 않을 듯한데 수이 합성시를 만들 수 있나요. 어렵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한시에는 집구시가 있어 옛시에서 자구를 발췌합성하는 것인데 출처를 밝히니 컴합시와는 다르겠지요. 그런데 이 시는 충분히 신춘문예에 당선될 성싶은 수작(秀作)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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