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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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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14회 작성일 2010-07-19 13:07

본문

빈 공허




                귀암 탁여송



해아래 땀 흘린 수고도

열방의 독보적인 지위도.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세상의 모든 것

한줌의 흙이요 배설물이라

해 아래 새것이 없고

다 이전에 창조된 것이라




저 찬란한 태양아래

한 촉루의 촛불이라

휘몰아치는 폭풍우아래

솟구치는 작은 분수라




런닝머신위에 달려도

마냥 그 자리에 서있고

한 세대는 가고 다시 오되

자연은 영원히 있다.




내면이 텅 빈 듯

피폐감이 몰려온다.

감성이 표류한다.

텅 빈 자아를 본다.







한줄기 빛이 살아있다

그 빛 가운데 걸어가니

내안에 에이레네 가 있네.

거기 진정한 자유가 있다

추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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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무엇으로 메꾸어 살아야 할까요.
"전도서" 에는  모든 것이 헛된 것 뿐이라 했습니다.
찾아야 할 것은
진리가 아닐까요.
진리를 품은 자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이세상에모든것이 흘러가는 구름이고 헛됨이라 하지만
 사랑이 있는 곳에는 새로움이 싹틉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이요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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