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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 지방과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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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41회 작성일 2008-01-12 18:31

본문

똑같은 모양이나 자세히 보면 다른 모습으로
산처럼 쌓인 썰어 놓은 감자
튀김용 식용유에 헤엄치지 못하고
제자리에 맴돌며 풍선보다도 작게 부풀어 오른다.
적정 온도 시계 바늘 멈춰져
휴대폰 문자 메세지 수신음 짧은 벨소리와 같은
정적 가르는 높은음자리에 놀라
식용유에서 건져져 올라온다.
싫다고 외쳐보아도 소용없는 아우성 멀리하고
햄버거와 코크에 시집보내는
지금 주인 없는 집 종업원 손에
나이 분간 안 가는 손님들에게 건네진다.
같은 길이 모양은 아니지만 누구나의 입에 들어가
찾아가길 외면해도 크거나 작거나 위에 도착해
먹은 당신을 위해 분해 되고 만다.
똑같은 모양으로 자세히 봐도 같은 모양 사이
쌍둥이는 아니지만 쌍둥이 사이에 두고
먹을 수 있는 것 모두 있다.
혼자만 씹힐 수 없어 같이 씹히고
그것도 모자라 있는 것 없는 것 다 모아 같이 씹어야
위로 올라가지 않고 밑으로 내려가 용해된 감자와 뒤엉킨다.
調和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햄버거 있어 造花된 트랜스 지방은
혈관에 붙어 떨어질지 모르고 몸 속 피는 혈관에 돌고 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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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기름기 섞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물론 육식 자체를 하지 않고요.
위가 작고 냉한 체질이여서 왜려 지금은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계란을 뺀 산채비빔밥인데, 정말 최고죠.
찹살로 빚은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수라상 부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햄보거 보길 돌같이 하고 있죠.^^*
안좋은 것을 알고도 행하는 인간들이 참 측은해 보입니다.
상술은 더 측은해 보이고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안녕하세여^^
새해 복 많이 받으셔여^^
나는 선생님의 시를 보고 딱! 한가지
맘 먹었어여
<<<<<<<<<<<<<<안 먹기로>>>>>>>>>>>>>>>>
됐져?
히힛!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적정 온도는 몇 도일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워서
다가서지도 못 하는 고독한 존재 . 그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름 속에서 시 속에서 버둥거립니다,  님의 시가 막힌 혈관을 뻥 둟고 갑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패스트 푸드 다행히 싫어합니다..트랜스 지방이 무척 안 좋다는데 많은 사람이 좋아 하는 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관에 붙어 떨어질지 모르고
혈관에 돌고 있는 피.
중독은 정말 무서운 거죠
술의 폐해를 알면서 기꺼이 마시는 경우,
그 것을 알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중독성,
인생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냥 ~~~
먹어주는 것, 그냥 넘어가주는 것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햄버거나 피자보다는 찬밥에 물 말아서 김치랑 먹는게 더 좋더군요..
상세히 그려주신 글을 보니 햄버거가 더 싫어질 것 같습니다.
건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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