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女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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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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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9건
조회 1,768회
작성일 2007-03-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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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자연의 조화
신이 빗은 세상
나무마다 꽃잎 터트리며
우아함과
여유 만만 고운 자태
삶에 여유 삶에 공간
연지공원은 인산인해
발들이 울 곳 없다.
연분홍 향에 취한 상춘객
입방아 찧으며
저 멀리 달려오는 여심(女心)의 무리
밝게 미소 짓는 포즈
까르르 함박웃음에
목련 매화 살구 산수유 꽃도 포즈에 응하니
찰깍 번쩍 셔터 소리에
돌팔이 사진사의 외침이 꼴불견이다
하늘로 솟는 분수 물줄기는
꽁꽁 언 마음 내려놓으려는 듯
거침없이 물줄기 토해내며
연분홍 여심(女心)을 사로잡는다
2007 / 03 / 16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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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깍 번쩍 셔터 소리에
돌팔이 사진사의 외침이 꼴불견이다 ...,
나도 돌팔이인데 누가 뭐라카든 한장 두장 찍어야 맘이 놓이니,
어쩌면 남들이 볼 땐 꽃볼견이 아닌 꼴불견이 되겠네요...,주의하겠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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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득 벚꽃이 보고 싶네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세요..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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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분홍 여심(女心) ,,, 벗꽃의 계절 아름답기를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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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이 분수 물줄기에 의해 사로잡히는 걸 보면
여심은 욕심없이 소박한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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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사진찍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부산에서 살짝살짝 찍으시는 모습..저는 보았습니다.~~~ 좋은 사진이란 장비가 좋다고 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내공입니다.~~찰칵~~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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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봄이 묻어나는 행간에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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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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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과
여유 만만 고운 자태
~아름답습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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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여백동인문우님
고맙습니다
예쁘게 보아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