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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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고향의 여름은 풍요롭습니다
시원한 골짝 물소리
늘어진 자두나무 선홍빛 세상입니다
미루나무 끝 매미 울음은
자장가 소리 산딸기 익어 가는
지상낙원입니다
옥수수수염 춤추는 들녘
알알이 결실 맺는 풍년의 소리
시냇가 유유히 헤엄치는 피라미떼 유인에
망태기 속은 연약한
물고기들로 넘쳐흐릅니다
검은 밤 멍석에 누워
할머니의 부채질에 모기도 잠들고
나도 잠들며 개구리울음에 밤은 깊어갑니다
2007년 6월 27일 作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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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에서 물고기잡고
느티 나무 아래서 수박먹으면서
여름을 지내던 고향 시골의 옛추억들......그때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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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부채질에 모기도 잠들고 개구리 울음에 깊어가는 밤.. 향수에 젖어드는 시어가 아름답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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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여름, 을 감상하니
마냥 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연말에는
저세상에 가신 임들께 엎드려 향을 피워 인사들이고 오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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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향을 찾고 있습니다.
내 피곤한 영혼을 누이고 싶어서요. ㅎㅎㅎ
아름다운 고향을 가슴에 두신 금시인님은 부자 이십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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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고향 내음이 물씬 풍겨옵니다.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리운 고향 그림이 수채화 되어 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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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갈곳은 고향,
그러나 아무도 반겨줄 사람 없다네
금 시인님 고향이 마냥 부럽다네
즐감하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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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에 창을 열었습니다
고향 내음이 전해옵니다.
아름다운 고향 풍경에 감사드립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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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고향의 여름밤 풍경입니다.
마음 속에 담겨진 고향은 늘 저렇게 넉넉하기만 한가 봅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