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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年 山莊의 女人과 1959年 同心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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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05회 작성일 2008-05-26 13:41

본문

山莊의 女人은 修德寺 女僧인가요.
뻐꾸기 울음소리 들리는
山莊의 女人 노래 가사
그렇게도 가지고 싶었던
고급 만년필로 써봅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山莊에’

아름다운 濟州
지하 술집 노래방에서
젊은 女人이 흔치 않게 부른
山莊의 女人
그 女人은 잠자는 男子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修德寺 女僧은 同心草 읽는 女人인가요.
쇠북 우는
修德寺의 女僧 노래 가사
검은 잉크와도 같이
온몸 검은 만년필로 써봅니다.

‘인적 없는 修德寺에 밤은 깊은데’

바람 타는 서울
무거운 구름 뚫고 나온 햇살 넘어간 자리
무교동 낚지 골목
술에 취해 쓰러진 女人 들쳐 메고 가는
이상한 男子를 보았습니다.

同心草는 풀잎 보다 못한 戀書인가요.
김소월 스승인 김억이 번안한
同心草 가곡 가사
이제는 그만 쓸
딸아이가 어렵게 선물한
고급 만년필로 써봅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년필 뚜껑 닫기 전
우리 앉을 돗자리 매는
풀의 방식으로
同心草를
나비와도 같이 날개 접는
소리 없음으로 고이 접습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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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장의 여인, 수덕사의 여승, 동심초... 저도 모두 좋아하는 노래들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며, 시인님의 뜻 깊은 시에도 감사드려 봅니다.
검은 잉크와 검은 만년필이 자꾸 떠나려는 저의 발목을 잡는 듯 합니다.
잘 뵈었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앉을 돗자리 매는
풀의 방식으로
同心草를
나비와도 같이 날개 접는
소리 없음으로 고이 접습니다>
고독한 시대를 살아온 시인의 절규에서
연륜에 반비례하는 절대 고독을 맛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많이부르던노래입니다,,,,산장의여인을부른 권혜경씨가
5월25일별세하였습니다 .....산속에서 일생을 혼자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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