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 속에 숨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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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964회 작성일 2007-04-13 22:51본문
◯ +◌ = ◎
바이올린 두 가슴에 보이지 않는 수면 물결 검은 결 하얀 결 피아노 건반 두드려
◯ +● = ◉
작은 가슴에서 큰 가슴 헤집고 지나간 자리 어둠은 그렇게 다가와
□ +■ = ▣
잘록한 허리 위 스치는 바람결 활로 때리는 가슴
◴ +◵ +◶ +◷ = ◯
violin 네 줄 풀려 이어지려 해도 한 줄로 이어지지 못하는
◰ +◱ +◲ +◳ = □
가냘픈 허린 잘린 violin 원 속에서 십자가 세우지 못하고
네모 속에도 십자가 세우지 못해
◐ +◑ = ●
낮에서 밤으로 이어진 칠 흙 같은 어둠에 가려
십자가에 인간 얼굴 쓴 사람 올려놓고
◖+◗ = ●
양 손과 발 녹 슬은 못 대신 violin 네 줄 풀어 묶어 놓아
◢ +◣ = ■ = +
누구나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바위 무덤 옆에 십자가 세워
◤ +◥ = ■
가난한 사람이 가져온 적포도주 海水面에서 떠내려 온 해면(海綿)에 묻혀
◚ +◛ = ◙ =〳
보이지 않는 입으로 다가가는 violin 붉은 활
바이올린 두 가슴에 보이지 않는 수면 물결 검은 결 하얀 결 피아노 건반 두드려
◯ +● = ◉
작은 가슴에서 큰 가슴 헤집고 지나간 자리 어둠은 그렇게 다가와
□ +■ = ▣
잘록한 허리 위 스치는 바람결 활로 때리는 가슴
◴ +◵ +◶ +◷ = ◯
violin 네 줄 풀려 이어지려 해도 한 줄로 이어지지 못하는
◰ +◱ +◲ +◳ = □
가냘픈 허린 잘린 violin 원 속에서 십자가 세우지 못하고
네모 속에도 십자가 세우지 못해
◐ +◑ = ●
낮에서 밤으로 이어진 칠 흙 같은 어둠에 가려
십자가에 인간 얼굴 쓴 사람 올려놓고
◖+◗ = ●
양 손과 발 녹 슬은 못 대신 violin 네 줄 풀어 묶어 놓아
◢ +◣ = ■ = +
누구나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바위 무덤 옆에 십자가 세워
◤ +◥ = ■
가난한 사람이 가져온 적포도주 海水面에서 떠내려 온 해면(海綿)에 묻혀
◚ +◛ = ◙ =〳
보이지 않는 입으로 다가가는 violin 붉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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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대들의 휴식 공간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대들의 휴식공간에 풀고자 하는 시심이 시와 상충되니 어렵긴 어렵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도형속에 숨은 십자가 다빈치코드 같아라 프랑스 카롤링거왕조의 <사라>가 생각나는 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고자 하는 사람에겐 언제라도 보이는 십자가라고 하더군요..
바이올린의 붉은 활이 당기는 삶이 끊어지기 전에요..
감사히 보았습니다.
이 봄에도 많이 웃으시길요...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코드만들기.. 백초를 매우매우 즐겁게 해 주십니다.
새로움에 목말랐던 백초.. 시인님이 풀어주십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