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과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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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37회 작성일 2008-03-14 11:30본문
머리 가볍게 흔들어 봅니다.
파도에 쓸려 움푹 패 인
가슴에 드러난 가는 선
바이올린 활로 가로질러
짜릿한 전율을 느낍니다.
다가가지 못하고
다가갈 수 없는 파도 머리
바다 물빛에 비친 그대 모습
비바람에 눈물방울 되어 내려도
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
아무 흔적 없이 보이지 않습니다.
울지 마세요.
울음은 습관처럼 그대에게 왔다가
매일 화장하는 그대 얼굴과도 같이
밤이면 지워야하는
울음이랍니다.
당신이 바이올린이라면
나는 첼로랍니다.
잘록한 그대 허리에 메인 네 줄
처음 울린 그대 선율이 좋아요
첫 활로 켠 선음(蟬吟)
그대 서서 여러 음을 켜지 마세요.
눈물만 그대 하얀 옷소매에서 새어 나옵니다.
나는 그대의 의자에 앉아
그대 보다 두 배의 사랑을
두 무릎에 끼고
하나의 사랑을 받아줄
여러 사랑 피해주길 빌며
첫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파도에 쓸려 움푹 패 인
가슴에 드러난 가는 선
바이올린 활로 가로질러
짜릿한 전율을 느낍니다.
다가가지 못하고
다가갈 수 없는 파도 머리
바다 물빛에 비친 그대 모습
비바람에 눈물방울 되어 내려도
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
아무 흔적 없이 보이지 않습니다.
울지 마세요.
울음은 습관처럼 그대에게 왔다가
매일 화장하는 그대 얼굴과도 같이
밤이면 지워야하는
울음이랍니다.
당신이 바이올린이라면
나는 첼로랍니다.
잘록한 그대 허리에 메인 네 줄
처음 울린 그대 선율이 좋아요
첫 활로 켠 선음(蟬吟)
그대 서서 여러 음을 켜지 마세요.
눈물만 그대 하얀 옷소매에서 새어 나옵니다.
나는 그대의 의자에 앉아
그대 보다 두 배의 사랑을
두 무릎에 끼고
하나의 사랑을 받아줄
여러 사랑 피해주길 빌며
첫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추천3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을 보니 첼로를 좋아 하신 것 같습니다..첼로,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가깝다는
첼로 음악을 저도 사랑 합니다..가녀린 바이올린 소리도 좋구요..
시인님 멋진 하루 보내세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듯 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고 고귀한글에 잠시머물고 숙고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