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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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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82회 작성일 2006-11-20 17:06

본문

커피2 

                  시/ 김 석 범


향기롭다


아~ 부드러운 느낌,
왼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오른손 감싸 안으며
예민한 코끝에서 붉은 입술까지
 
 
주먹 불끈 쥐게 하는 전율처럼
혀끝에 와 닿는 짜릿한 맛,
가슴 죄는 뜨거운 희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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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두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데..
무지 사랑하는데 ㅎㅎㅎ

장이 안좋아서
즐기는 것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쌀쌀해진 초겨울 더더욱 생각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 ㅎㅎㅎ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로운 커피 한잔에 마음과 정이 묻어나네요
초겨울이 커피향으로 따스하고  더 아름답길.....
지금저도 커피 한잔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마시고 싶다...
근데요, 김석범 시인님!
그거 아세요?
커피는 자기 손으로 타서 마시면 맛이 절감된다는 사실을요? 하!!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여름 날!
갑자기 솟아지는 소나기 피할 길 없어
찾아든 강변의 아담한 찻집!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에스라인의 김과 커피향!
그 향기의 추억에 젖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날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가슴을 적시게 하지요...
문우님의 정성을 담아 그때의 미소를 생각하며 가슴을 데워 봅니다.. ..^^~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 커피가 악령을 갇다 준다고 믿었기에
금지했었다지요
그리고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신부님들만 드셨다네요
그래도 그 좋은향 때문에 몰래 몰래 퍼져서 지금의 일반인도
마시게 됐답니다
우리는 커피를 몰래 전파시킨 그 분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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