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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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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37회 작성일 2008-09-24 00:32

본문

사랑은 허기가 다가와 본의(本意) 아니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시간이 흐른 후 공복(空腹)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이
사랑하고픈 이를 찾지 못하는 세월이 흐를수록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랑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거나
뭉쳐진 밥알 주먹밥을 손으로 집어 먹는 거와 똑같이
입으로 들어가 위에서 소화되듯
하나의 방법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룰 수 있는 사랑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사랑으로 내돌려 있습니다.

사랑은 음식을 먹은 후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
빼내기 위해 포장지에서 뜯어낸 이쑤시개 끝이
날카롭지 못해 다른 이쑤시개 부러뜨렸듯이
처음만큼 못해 다시 또 다른 이쑤시개 꺼내 부러뜨리는 것처럼
하나의 사랑은 부러지는 아픔을 겪고 또 다른 아픔이 있어야
사랑은 시원한 바람이 이 사이 통과하는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은 바다에 떠있습니다.
잔파도에 이는 바람과 큰 파도 위에 휩싸인 바람이
다르듯이 가지각색 사랑이
바다에 이는 파도 타고 육지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우리들의 가슴을 통과해 고개 돌려도 보이지 않는
뒷모습에 가려져 위 아래로 불지 않고
좌우로 부는 바람에 휩싸여 이 깊은 밤에 울고 있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에게 들이고 싶은 말
저 푸른색 감도는 바다를 가지세요.
저 황토색 내품는 육지를 품에 안으세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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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갖고
육지를 품에 안을려면
사랑의 내공이 쌓여
살이 굳고 상채기가 엄청 많은 후라야...
아!
사랑은 너무 아프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아름다운 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랑의 철학을, 진실을 느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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