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몸 詩人 * /小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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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83회 작성일 2007-09-20 13:06본문
알몸 시인
가진 것이라곤
달랑 불알 두 쪽에
바윗덩어리 가슴과
속 빈 동굴 머리 뿐
더 잃을 것 없을 뿐더러
더 탐할 것 또한 없으니
이야말로 불로소득
해탈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허나, 이를 어쩌랴!
동상 걸린 가슴 속
썩지 않는 종양들이야
우후의 죽순으로 자라건 말건
어떤 붓의 인기척에도
빗장 꼭꼭 걸어 잠가
정절 지켜낸 백지가 자랑인양
돌이 되어가는 詩心만은
어떻게든 살려내야 할텐데...
< 조심스런 마음으로 습작 한 수 올려보면서 여러 문우님들께 초면 인사 올립니다.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가진 것이라곤
달랑 불알 두 쪽에
바윗덩어리 가슴과
속 빈 동굴 머리 뿐
더 잃을 것 없을 뿐더러
더 탐할 것 또한 없으니
이야말로 불로소득
해탈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허나, 이를 어쩌랴!
동상 걸린 가슴 속
썩지 않는 종양들이야
우후의 죽순으로 자라건 말건
어떤 붓의 인기척에도
빗장 꼭꼭 걸어 잠가
정절 지켜낸 백지가 자랑인양
돌이 되어가는 詩心만은
어떻게든 살려내야 할텐데...
< 조심스런 마음으로 습작 한 수 올려보면서 여러 문우님들께 초면 인사 올립니다.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추천2
댓글목록
최운순님의 댓글
최운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불꽃처럼 일어나는 시심이군요..... 좋은시심 기대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진 것이라곤
달랑 불알 두 쪽에
바윗덩어리 가슴과
속 빈 동굴 머리 뿐 "
아주 좋은것만 가지셨네요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불태우소서,
활활 태워 버리소서.
태우고 태우면
우주의 뿌리로 가 있지 않을까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첫 인사를 포근히 맞아주신 최은순님, 최승연님, 전*온님, 고맙습니다.
아직은 글을 어디에다가 올려야 하는지,
올려도 되는건지,
덧글을 써도 실례가 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차츰 낯을 익혀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든 동인 여러분들 뜻깊은 명절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