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랑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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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007-10-05 14:36본문
맹랑한 그리움
/小澤 장대연
머뭇거리던 단풍잎에 내린 秋霜처럼
불쑥 찾아온 별리의 가슴앓이
치유의 의지를 접고
滄海의 孤島로 버텨온 세월.
유장하게 흐르던 애증의 강
헤아릴 수 없는 揚水의 밤 지나
허연 배 드러낸 바닥에
잔해처럼 들고일어선
곰팡이 슨 옛사랑의 더껑이.
그러고 보니
유통기한 지난지가 언제인데
영혼의 毒 두려워할 줄 모르는
참으로 맹랑한 그리움이로고.
/小澤 장대연
머뭇거리던 단풍잎에 내린 秋霜처럼
불쑥 찾아온 별리의 가슴앓이
치유의 의지를 접고
滄海의 孤島로 버텨온 세월.
유장하게 흐르던 애증의 강
헤아릴 수 없는 揚水의 밤 지나
허연 배 드러낸 바닥에
잔해처럼 들고일어선
곰팡이 슨 옛사랑의 더껑이.
그러고 보니
유통기한 지난지가 언제인데
영혼의 毒 두려워할 줄 모르는
참으로 맹랑한 그리움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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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고 멋진글에 머물다갑니다
앞으로도[satire] 풍자적시 많이쓰십시요....
몇일전에 쓰신 찌그러진 깡통의 독백 무척 재미잇게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질기게도 달라붙는
몹쓸 것이지요. ㅎㅎㅎ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나이 들어가더라도 가슴 한 켠 저미어 둔 그리움 한 조각 없다면
이미 죽은거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김 영배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귀한 발길 고맙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헤아릴 수 없는 揚水의 밤 지나
허연 배 드러낸 바닥~
즐감합니다
멋진 가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