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잠들 수는 없지* /小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007-10-23 10:39

본문

  그냥 잠들 수는 없지
                    /소택 장대연


창 밖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아스라이 풀잎 베고 누웠어도
꿈같은 밀회(密會) 저만치 다가온
이토록 달무리 고운 밤
그냥 누워 잠들 수는 없지.   


느지막이 은하수 건너와
베갯머리 쪽창을 기웃거릴
하현달 고물에 걸터앉은
그대 실루엣 고운 자태를
포기하고 잠들 수는 없지.


이운 달빛에 아무리 눈 비벼도
결코 실루엣 이상의 시계(視界)는
허락지 않는 별들의 시샘으로
마른 안구에 실핏줄 가득 찬다해도
바보처럼 잠들 수는 없지.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엔 너무 무거운 분위기의 글만 올린것 같아서
조금은 편안한 나르시즘의 냄새가 풍기는 글 하나 올려보았습니다.
공감의 댓글 달아주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영청 달빛 요란한데,
바보처럼 포기하고 그냥 누울 수는 없겠습니다.
십삼 야의 달밤에 달에 가 지구마을 보아 한 수 읊어야 하겠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들에겐 역시 환한 낮보다는
남의 눈 의식안하고 심리적 안정감속에서 혼자만의 세계를
주유할 수 있는 밤이 더 제격인것 같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현달이 저만치 떠오르면 보통 새벽 2-3시가 되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좋습니다.
시향도 좋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보처럼 잠들 순 없는 거지요..
요즘은 더욱 마음이 조급해져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지는군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잠 안자고 살 수는 없는거겠지요?
고운 글 감사히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8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
*겨울 소나무*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7-11-28 8
27
*겨울비* /小澤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7-11-25 6
26
* 눈꽃 축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7-11-21 9
2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7-11-19 4
24
* 난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7-11-16 5
23
* 角의 포로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7-11-13 4
22
*꽃들의 경고*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7-11-10 7
21
*슬픈 전투*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7-11-06 7
20
*늦바람*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7-11-04 9
19
*초겨울 새벽* 댓글+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7-11-01 13
1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2007-10-31 9
17
*다섯 글자+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7-10-30 6
1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2007-10-26 0
열람중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7-10-23 0
1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7-10-17 2
1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2007-10-15 0
1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7-10-12 0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7-10-09 1
10
*서열* /小澤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2007-10-07 1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7-10-05 0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7-10-03 0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2007-10-01 0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2007-09-29 0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7-09-27 1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7-09-26 0
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7-09-22 0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7-09-20 2
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07-09-18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