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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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78회 작성일 2007-11-01 17:02본문
/小澤 장대연
꽁꽁 언 동녘의 샛별이
문설주에 귀를 대고
아낙의 발기척 염탐하며
아랫목 이불속을 기웃거릴 제
마지막 번을 선 골목이
단추 끌러 여명을 품고나면
두부장수 쇠 방울 소리에
가지 위 서리꽃도 눈을 뜬다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장수 쇠 방울소리,,,아,,아
들어본지 오래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겨울이면 찹쌀떡, 뫼밀묵사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제는 먼 먼 추억이 되어 버린 야경꾼의 소리가 억겁의 세월 저 뒷편에서 아스라히 되살아 나는 둣 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벌써 초겨울이 왔습니다. 세월이란....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벌써 초 겨울이 오는군요
찹쌀덕 사세요
두부요 두부....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들 알고 계다시피
이곳 춘천이 분지지형이다보니
덥기로도 춥기로도 유명하지요.
오늘 아침 이곳의 수은주는 영하를 밑돌았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념들 하십시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고요한 골목길의 초겨울의 정경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의 풍경을 그리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어렵게 보낸 겨울밤
그 새벽은 온갖 잡념이 스치지요.
새벽 단잠을 부르는 사이
밖에서는 그토록 많은 일들이 일상으로 일어나고...
아름다운 시향, 고맙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에서 가장 먼저 겨울을 부르시고 서리꽃의 선잠을 깨우신 시인님..
추워요...^^*
여긴 벌써 첫눈이 와버렸지만 아직은 가을이고 싶군요.
아랫목이 그리워질만큼 초겨울을 생생히 농축시켜 놓으신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새벽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이 다 들어 있네요 고맙습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랑딸랑 방울 소리, 따끈한 두부사세요 하는 소리도
이제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귀한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햐! 멋지십니다 장대연 시인님
초겨울의 풍경을 눈에 보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