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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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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90회 작성일 2006-07-29 15:56

본문

너와 보낸 시간의 증거와
그대와 걷고 싶은 뉴질랜드 피아비치(영화 피아노의 배경)
-------------------------------------------------------

        한미혜



 

때 묻지 않은 너를 보면서
나는 내가 배우고 판단해온 습관대로
너를 사랑하고 너를 판단하며

너에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는 듯
내 사랑하는 방식으로
너에 필요를 채워주고 또 너를 사랑했어

그러다 내 맘에 들지 않으면
너를 나처럼 만들려고 했지
그럴 땐 너는 순한 양처럼 예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때묻지 않은 미소를 내게 주었지

세상에 부패한 지식과 정보로 가득 채워져
겨울철 냉골 같은 내 가슴에
순수하고 깨끗한 너에 마음과
봄볕 같은 미소가

내 마음에 봄바람으로 밀려와
내 마음을 녹이고 새 눈을 뜨게 했어
내 눈으로 너를 보고 내 방식으로 너를 판단한 것
이젠 부끄러워 미안해

이제 네 눈높이로
너를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아
얼굴 맞대고 사랑한 다 말하고
눈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어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내가 우산이 되고 지붕이 되고
햇살이 되어 줄게

두려워하지 마

네가 나에게 와 주어서 감사해
너를 만나서 고맙고
너를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해
언제나 내 곁에 서 있어 주렴
내가 언제나 너에게 갈 수 있게.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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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곱고 고운 내사랑 ..........^^

고운 사랑에 질투가 나려고 합니다
천사님 한쪽 귀퉁이만 내어 주시어요 ㅎㅎ
그럼 조금만 그 사랑 받아서
미소 짖게요
아마도 나에게 내어줄 자리는 없겠지요
그 사랑 안에 너무나 가득하여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을 읽고 있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고운 주말이 되시고 입사에 미소 흐르는 날이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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