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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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우산 없이 간
그대 기다리며
오월에 내리는 빗 속에서
어느 전차에서 내리나 발돋움한다.
오랜 시간
시달린 몸 비 맞아
감기들면 아니 되니
얼굴 대하면 빵긋 미소하며 수고했다.
지쳤지, 별일 없었어?
그렇게
예기해야지
같이 걸으며 손잡고 싶으나
우산 들고 책가방 있어 빈손이 없다
할 것이야,
눈 맞춤으로
오늘은 대신 하자.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날보다
왜 이리도 늦은지 걱정이 비와 같이 내린다.
웃음으로
맞이하려던 마음이
부에를 내는 말로 외 늦었어, 할 것 같다.
마중나온
가족들의 만남의
즐거운 말을 옆에서 들으니
야단하려던 생각 사라지고 사고나 없었나,
염려할 지음
해바라기 같은
얼굴로 아이 여보, 하며 달려와 껴안는다.
걱정은
사라지고 두 우산 꽃 피워
살랑이며 눈맞추어 빗방울 함께 돌아간다.
2007,05,20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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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시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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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비속에서 기다리는 목원진 시인님의
그마음 한이없어라....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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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아직도 연애중이시군요..
빗 속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남자는 늘 멋있답니다.
오월의 비처럼 매일 행복이 쏟아지시길 빕니다.
여긴 오늘 봄비가 왔네요..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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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지친마음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걱정이 되고
그 걱정이 해소됨에 따른 안도감,,,행복감,,,,
감상 잘 하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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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습니다
목원진 시인님 부럽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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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가 그렇게 날마다 내리면 좋겠습니다.
욕심일까요?.ㅎㅎㅎ
건안 하시지요? 목원진 시인님!!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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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산 쓰고 가도 봄비는 우리 옷에 묻어 축축한 봄비 소리내며 말라만 갑니다.
무르 익어가는 5월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