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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小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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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40회 작성일 2007-10-07 23:25

본문

                서열


하루살이-
하루 해 얼마만큼의 길이인지 재어 볼 엄두도 못 내고
혼신의 힘을 쏟아 붓는  처절한 날개 짓.

잠자리-
날개 없이 날 수만 있다면 용이 되었을지도 몰라
어설프게나마 흉내 내는 우아한 날개 짓.

송골매-
편안한 평지 마다하고 굳이 깎아지른 암벽에 둥지 틀고
고공 기류 벗하여 즐기는  위용의 날개 짓.

비행기-
인간이 하늘을 바라 본 이래로 이어져 온
창공을 날고 싶은 욕망을 채워주는 거만한 쇳덩어리.

인정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서열앞에
날개 짓의 고도와 영역엔 태산 같은 차별이 있지만
너도 알지?
그 어떤 날개도 영원히 하늘에 떠 있을 수는 없어
너나 나나 결국엔
땅에 기대어 잠들 수밖에 없다는
날 선 칼끝처럼 엄숙한 진실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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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매기의 꿈'의 타이틀에 대고
누군가 말했죠.

"왜 사람들은 높이 날려고만 할까?
언젠가는 추락할텐데!"

자신에 맞는 궤도를
마음껏 날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을 여는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날개 하루 푹 쉬고
날개 짓하러 전선으로 나갈 차비을 서둘러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혼신을 다하여 충실이 이행하길 빌어봅니다
멋진글 잘 보았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 없는  인간의
혼신으로 저어보는  하루 일과가
가장 무겁고  가치잇는  움직임이 아닐까요.
하루에도 수없이  비행을 꿈꾸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
공감 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혹한 서열, 태산같은 차별, 끝이 보이는 추락일지언정
떨어지는 그 날까지 날아보렵니다.
추락마저도 눈부시도록....
멋진 날갯짓으로 시작하시는 한 주 되시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있어 공중을 알게하려고 새를,
하지만 이들도 땅에 속한 것이지요 ...  어떤 이상을 알게하여 그것을 추구하면
저 공중을 나는 새처럼 자유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늘의 조화와 합일치 못하면 네모진 각진 꼴로 죽어가는 것이 지독한 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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