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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角의 포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18회 작성일 2007-11-13 22:11

본문

      角의 포로
                /小澤 장대연


어지러운 角의 검무 속에
빌딩 숲 전장을 갈팡질팡하며
어제 그제처럼
오늘도 생살의 일부를 헐어낸
메트로폴리탄 전사들
어둠 속 무디어진 角을 비집고
상처투성이 부상병 되어 귀대한다.


살판 난 도회의 조명빨에
쉬이 꺾이지 않는 콧날 세운
角의 여전한 예봉을 피하기 위해
질끈 눈 감고 돌이 된 후에야
無光이 빚어낸 無角의 공간 속에
식은 땀 훔치고 심호흡해보지만 


보이지 않기에 오히려 불안한
角의 지뢰밭 한복판에 갇힌 채 
미동조차도 할 수 없는 부상병은
차라리 뜬 눈의 밤샘 투병을 택한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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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각 예각 그리고 원
언제나 무한한 원을 그리워한다
각을 껴안고
호수에 잠기라
별이 되어라
깊고 깊은 우주 속으로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角의 포로가된 도시인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 지지만
角은 뿔로 변해 여전히 땅을 파고 있습니다. `角의 포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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