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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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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34회 작성일 2007-02-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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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돌이 이 월란 억겁의 연(緣)을 등지고 돌아 앉은 탑 희원 밝힌 연등 연꽃처럼 수 놓으며 부유하는 목숨들의 곡진한 몸부림이 달빛 호해(湖海)를 밟으며 줄지어 오면 시작도 끝도 모르는 저잣거리의 아우성 고인 우물 위로 발 내려 쌓아올린 탑파 모퉁이 돌 때마다 등짝 후려치던 죽비 소리 아프게 꺾어지고 끝내 돌아 앉지 않는 탑 돌고 돌아 감기는 묘령의 세월 수주알 굴리는 고사리 같은 손등에 떨어지는 동자승의 어린 눈물 밤빛 속의 소도바를 돌고 돌아도 염주알에 감긴 해독할 수 없는 생의 미로

2007. 2. 20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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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빛 속의 소도바를 돌고 돌아도 염주알에 감긴 해독할 수 없는
생의 미로 이것이 우리네 인생인지도 모르겠네요..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독할 수는 없지만 알 듯 모를 듯한 미로를 찾고 헤아리고자,,,,
탑돌이로 수행(?)하는 마음이 되어
이월란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6월경에 입국하시게 되면 문단에 찾아주셔 뵈올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늘 아름답고, 고운 작품.... 감상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빛 속의 소도바를 돌고 돌아도
염주알에 감긴 해독할 수 없는
생의 미로
주신글 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국땅에서 사시는 게 아니라 고국에서 그냥 평범하게 사시는 시인 같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저리 시가 밀크 냄새가 나지 않는지요,
즐감하고 머물다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탑돌이
생의 미로
동자승의 어린눈물
시상의 마디마디가 좋아서 깊은 자아를 살피며 끝없이 미로의 길을 따라가 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고 돌아 감기는 묘령의 세월
수주알 굴리는 고사리 같은 손등에
떨어지는 동자승의 어린 눈물
밤빛 속의 소도바를 돌고 돌아도
염주알에 감긴 해독할 수 없는
생의 미로
~
이월란 시인님 시향 즐기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상의 폴로네이즈.......그 안데스 고원의 고즈넉한 숨결을 듣습니다
좋은 글에 좋은  음악이 더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마치 그 마음을 따라가는 저녁 노을 때문 인듯 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간... 귀한 흔적으로 남겨주신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엔 봄이 피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새봄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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