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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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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87회 작성일 2008-02-14 01:42

본문

  - 편지 -
          / 푸른학
 

음산한 나무 사이
떨어짐의 계절 속에
봄빛 비둘기

깨져버린 어울림
가을 속의 아지랑이는
숨 한번 쉬고 이내 떨구어진 고개

그러나 하얀 나이 앎 없는 소녀에게
내 이름은 곱게 곱게 그려지고

음산한 나무사이
봄빛 비둘기는 부푼 꿈으로 가는데

내일
어두운 나이
밝아질 수나 있을까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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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유성 시인님,
보이지 않던 소식들이
곧 날아들겠지요?
아, 오늘은 나무의 날이네요?
따끈한 우유 한 잔 놓아두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홧팅! 하시길요~~.^^*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창밖을 보세요.
햇살이 참 곱습니다.^^
제사무실  창가에서 바라보는 옥상모습은
삭막하기도 하지만 조용한 질서속에서
잘 정돈된 평화로운 광경입니다.
기지개 한번 힘껏 피어보세요~~^^
전 행복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어둠이었다면 내일은 필시 밝음이지요.
올라오셨으니 내려가실 일만 남았습니다. 아름다운 생의 언덕을...
고운 편지 살짝 뜯어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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