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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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94회 작성일 2006-07-03 15:01본문
<big>시화 바다 </big>
묵혜/오형록
하얀 거품을 물고
누군가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
그렇게 소리치지 않아도 알고 있는데
네 앞에 서면 내 모습은 수없이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다정한 너의 속삭임에 한 겹 두 겹 탐욕에 일그러진 가면을 벗는다
부끄러운 과거는 검푸른 파도 아래 수장하며
부푼 꿈으로 전신을 치장하고 사뿐사뿐 너를 찾아가
무아의 경지 하나의 몸짓으로 되새김질하는 맛있는 황금 물결
마음껏 너를 마시니 멍든 가슴에 새살이 차고
주렁주렁 황금 사과가 물결 위에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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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며..시 뵙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주신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푸름이 황금물결로 다가오는군요...
새로운 시화 바다를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