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6회 작성일 2006-09-10 21:18

본문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손근호

詩인은
열 번을 고개 숙여야
한 번 정도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을 때
안도감을 쉴 수 있는 행복감에 젖었을 때
시인은 비로소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게다


詩인은
밤새도록 몸열에 데인 후
아침에 식은땀이 이마 언저리와
목덜미에 식은땀이 맑은 살내음을 타고 났을 때
눈이 맑아진 것을 느끼는 사람이 시인이 된 것인 게다

詩인은
굳혀진 바위같은 가슴을
수천 번 가슴을 치고
한을 지르고 지르는 마음의 자해를 하고도
땅끝에 서 있는 자신의 발가락에게도 미안함에
여리고 여린 감수성에게 고개를 숙이고 여유를 가진이다
삶과 사람을 사랑하는 이다

시인에겐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튕겨 나간다
그래서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시인의 손이 나부낀다
이슬이 앉을 시간도 없이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아름다운 글이네요.
저도 아름답고 정말 순수한 진정한 시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많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은  한방울 이슬같은 행복을 먹고 산다,
시인은  삶의 허무를 가슴알이 하다 죽은 후에  다시 새로이 태어난 사람이다,
 시인은 마음의 장애에서 해탈하여 온전한 인간으로서  갓없는 사랑을 베푸는 자이다,시인은 천개의 눈과 천개의 귀와 천개의 손으로 사람과 사물을  포용하는 자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손에는 이슬이 맺혀요
행여 땀인가 만저보니
정말 떰이더군요
좋은글 주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에겐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이슬보다 순수해서 이슬이 튕겨 나간다
그래서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많은 상념으로 머물다 갑니다
고운밤 행복하십시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한 달에 한 편씩 시를 적어 발표를 했는데. 이번 달은 벌써 두편을 적었으니.
시의 가슴이 두둑 합니다.  마치 어릴적에 철도가 있는 굴다리에 친구들 만나로 가는데 주머니에 담아알 담아 가득 채운 듯 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05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6-09-10 3
3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7-01-10 3
32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7-12-17 3
3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8 2006-12-10 3
32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8-02-18 3
32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2006-12-10 3
3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2007-10-30 3
31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2007-12-21 3
3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8-02-18 3
3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6-05-09 3
3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06-08-21 3
3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8-03-12 3
31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2006-12-22 3
312
_단체사진_ 댓글+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2007-03-19 3
3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07-07-16 3
3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07-09-11 3
30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2008-08-20 3
30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2006-09-07 3
307
무지개 반백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7-12-03 3
30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2007-02-27 2
30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8-09-23 2
30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2006-10-31 2
30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7-02-07 2
30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7-12-11 2
30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2008-06-11 2
30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06-12-10 2
29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7-02-07 2
2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2007-07-20 2
29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2006-05-02 2
29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 2006-05-22 2
2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2006-12-10 2
29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06-06-26 2
29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2006-12-10 2
292
가을 백서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06-11-08 2
2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2006-07-02 2
2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2007-01-10 2
2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2007-06-22 2
28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6-12-20 2
28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7-02-14 2
2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9 2007-03-06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