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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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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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건
조회 1,702회
작성일 2005-08-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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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一中/임남규
선풍기가 말을 한다.
사랑
사랑한다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에
귀속을 후비는 간지러운
사랑의 소리.
물수건보다 시원하리 야만은
그놈의 사랑 타령에 오늘도
식당의 문고리 잡고 나설 때
미련 남아 뒤돌아 본다.
자꾸만,
추천4
댓글목록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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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과묵하신 모습만큼 말없는 미련을 남기시네요..^^*
선풍기의 시원함도 물수건의 섬뜩함도
계절의 흐름과 함께 멀어져 가니
그저 세월이 지나침만이 미련으로 남습니다...ㅡㅡ;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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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렇군요.
그런데 냉면 먹을 때, 귀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는 어째서 나는 것이지요?
어떤 냉면집 냉면은 소리가 안나기도 하더군요.
소리가 나는 냉면이 맛있구요. ^^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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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겨울의 사랑과 여름의 사랑음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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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올 여름도 선풍기가 사랑을 많이 불어주네요.
너무도 고마워서 깨끗이 닦아줘야겠어요.
글 감상 잘했습니다.
마지막 늦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