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는 나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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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나의 연인
손근호
손근호
세상이 죽은 듯이 잠을 잘 때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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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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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내 마음 같은 詩
***詩는 나의 연인***
福주머니 메고 이고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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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쉼쉬는 詩가 살며시 포옹하며 속삭입니다.
그대와 우리를 향한 詩라고.
`詩는 나의 여인`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