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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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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17회 작성일 2009-04-09 10:57

본문

또 다시 봄이...

      글 :김남희

 

어쩌면
노란개나리와
하늘과 마주한 너
하얀 하늘에다
내 마음을 그리고 싶어

 

물감을 풀어 헤친 세상
바람에 떠는 새순까지도
순간 포착을
놓치지 않는 너

 

하얀 눈가루가
하늘에서 날개를 달고
가벼운 바람에 살포시
펄럭 인다

 

쏟아져 내리는
봄 햇살에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강물 위에 나의 숨결
눈을 감고 들어 봐

 

가슴 터지도록 들이마시는 봄
봄은 진한 그리움일까?
꽃물에 애무하는 행복이
바람의 언어로 전해오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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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오감의 계절이라고 하죠. 특히 시각의 계절... 무엇을 설레며 바라본다는 것, 그 봄이 또 새봄이 되어 온 것 같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인사드립니다.^^* 2007년도 7월에 입단했지요.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봄에 또 다른 그리움이 다시금 피었네요
바람속에 전하여 오는 그대의 목소리에 다시금 마음이  설레이는 그런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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