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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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없소
청운 / 현항석
한참을 달려와
온길을 돌아보니
희미하여 뒤가 안보이네
한참을 달려와
멈췄다 가려하니
캄캄하여 앞이 안보이네
여보시오.
보이시오.
들리시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오.
까만 하늘에서
내려온 가랑비만이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 꽃잎 적시고
가는 나그네 발길 잡는다.
여보시오.
거기 누구 없소.
청운 / 현항석
한참을 달려와
온길을 돌아보니
희미하여 뒤가 안보이네
한참을 달려와
멈췄다 가려하니
캄캄하여 앞이 안보이네
여보시오.
보이시오.
들리시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오.
까만 하늘에서
내려온 가랑비만이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 꽃잎 적시고
가는 나그네 발길 잡는다.
여보시오.
거기 누구 없소.
추천2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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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 없소 애절하게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확실히 누가 있기는 있는데....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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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 그림자 같은 ... 그 무엇 찾고자 하는 그리움으로, 항상 외롭지 않을 겁니다
올해엔 더욱 많은 가르침을 주십시오.
건필하시고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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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그렇게 가나봅니다. 새날에는 가만 불러도 나 여기있소 하는 아름다운 발자욱 가득담으소서..
즐감하고갑니다.고운 저녁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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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대답 없는 허전헌 마음, 누구 없으신가 외로운 마음, 시인님의 마음인가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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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그렇게 대답없는 무엇인가를 찾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외로운 존재 말입니다. 누구 거기 없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