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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고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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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007-11-05 11:16

본문

하늘빛 고운 당신

                     

                                  한 미혜

 

흐르는 강가에 발 담그고 앉아
하루의 기쁨을 이야기 하는 산새
아득한 하늘가의 별이 되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빛을 내주는 그 자리

꽃향기 숨을 쉬는
숲길을  거닐며
서로를 바라보며 사는 시간

행복한 미소를 보내기 전 
성숙의  눈물을 알고
열매를 나누기 전
탈피의 고통을  나누어 가지는
마음의 따뜻함이고 싶습니다

하늘빛이  다하고
땅빛이 노을빛으로 물드는 날   
마음속에  산길사랑을 간직하며
그 포근한 당신의 품에 매달린
 가지이고 싶습니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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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마음에서
역시  아름다운  시향이  흘러  나오나  봅니다.
영원히 지지않을  사랑의  향기가
그윽히  전해져  옵니다.
늘,  행복 하소서.  한미혜 작가님,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속에 닦여진 산길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노을빛으로 물든 가지 위에
하늘빛으로 드리운 그 분.... 같기도 합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빛이  다하고
땅빛이 노을빛으로 물드는 날   
마음속에  산길사랑을 간직하며
그 포근한 당신의 품에 매달린
가지이고 싶습니다>
이 마지막 연에서 투명한 애심이 진하게 우려내어지는군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빛이 열리는 날 산새는 날아와 지저귀고 강물은 유유히 흘러 하늘빛 닮은
마음 속으로 스며듭니다. `하늘빛 고운 당신`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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