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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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008-05-14 12:08본문
태양꽃
이 월란
해지면
나도 지고 싶다
노을 들면
나도 물들고 싶다
맨낯 붉어도져
덩달아 달아올라
눈부처*된
가슴 속에서
형옥같은
어둠 삭이고
이별 건너
동그래진 마음
누에잠을 벗고
해아침처럼
뜨고 싶다
서럽게
뜨고 싶다
2008-05-12
* 눈부처 : 눈에 모시고 사는 부처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뜻
* 누에잠 : ꃃ〖농업〗누에가 다 자랄 때까지 자는 잠
하루밤에 두, 세번씩 자다깨다 하는 잠
이 월란
해지면
나도 지고 싶다
노을 들면
나도 물들고 싶다
맨낯 붉어도져
덩달아 달아올라
눈부처*된
가슴 속에서
형옥같은
어둠 삭이고
이별 건너
동그래진 마음
누에잠을 벗고
해아침처럼
뜨고 싶다
서럽게
뜨고 싶다
2008-05-12
* 눈부처 : 눈에 모시고 사는 부처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뜻
* 누에잠 : ꃃ〖농업〗누에가 다 자랄 때까지 자는 잠
하루밤에 두, 세번씩 자다깨다 하는 잠
추천6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바라기가 생각나는 시입니다. 해바라기가 곧 필 계절이 올 듯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월란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늘 웃음이 많은 행복한 날만 되십시요....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에공 저 어려서 누에처서 등록금 마련해 주시던 부모님 생각나내요... 고운시 주셔서 편히쉬어갑니다... 건필하세요 시인님!!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옥같은 어둠 삭이고 이별 건너 해아침처럼 뜨고 싶어하는
그대는 이미 태양꽃입니다.
시인의 결고운 성정 넘쳐나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대연 선생님의 댓글이 저의 마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항상 잘 뵙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