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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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꽃이 피네
이 월란
파란잠 깨어 엎드린 새벽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는개 멎은 바람 뒤
비 묻은 꽃이 피었다
묵은 편지 같은 꽃들이 피었다
당신, 내게 오던 날
꼭 이랬었지 않나
서글퍼라
남은 사연을 구걸하며
다시 피는 꽃들
사람 없이도 철철이 옷을 갈아 입는
꽃귀신이 된
사랑
미운 기억마저 가려한
발신인 없는 묵은 편지를
다시 수신하는 마음
사연마다 꽃이 피네
당신, 꽃이 피네
2008-06-04
이 월란
파란잠 깨어 엎드린 새벽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는개 멎은 바람 뒤
비 묻은 꽃이 피었다
묵은 편지 같은 꽃들이 피었다
당신, 내게 오던 날
꼭 이랬었지 않나
서글퍼라
남은 사연을 구걸하며
다시 피는 꽃들
사람 없이도 철철이 옷을 갈아 입는
꽃귀신이 된
사랑
미운 기억마저 가려한
발신인 없는 묵은 편지를
다시 수신하는 마음
사연마다 꽃이 피네
당신, 꽃이 피네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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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의 기억과 꽃의 발화로 시가 촉촉히 젖은 느낌입니다.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