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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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25회 작성일 2007-10-05 08:15본문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최승연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샛별을 타고
동산위에 걸렸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누런 달 모퉁이를 아삭 아삭 자르네요.
호롱불처럼 흐릿한 밤이 열리고
나뭇잎 타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어린시절 콩서리 생각이 나요.
산기슭엔 들국화 함초롬히 피고
꽃송이 송이송이 가을을 부르네요.
이제 잿빛 잎사귀 떨어지면
꽃들의 울음소리 아득히 들리고
당신의 거친 숨소리 밤을 새우겠지요.
둥근달 위로 하늘이 열리고
샛별타고 내리는 그리움
하얗게 하얗게 부서져 가요.
최승연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샛별을 타고
동산위에 걸렸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누런 달 모퉁이를 아삭 아삭 자르네요.
호롱불처럼 흐릿한 밤이 열리고
나뭇잎 타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어린시절 콩서리 생각이 나요.
산기슭엔 들국화 함초롬히 피고
꽃송이 송이송이 가을을 부르네요.
이제 잿빛 잎사귀 떨어지면
꽃들의 울음소리 아득히 들리고
당신의 거친 숨소리 밤을 새우겠지요.
둥근달 위로 하늘이 열리고
샛별타고 내리는 그리움
하얗게 하얗게 부서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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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둥글달을 바라보시면
그리움에젖에 그대님을 생각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마음이 한결 풀어 집니다.
역시 가을이지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아다니다 날아다니다 여기까지 왔군요, 그 달요...
맑고 아름다우신 글에 행복해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다운 동심속 같습니다 건안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콩서리 생각이 나요.
~
저두요
선생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십시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의 맑음이군요.
아름다운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