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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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7-12-12 15:33본문
- 동경 -
하늘을 보며 하염없이 널 동경하다
내 목은 길어져 나무가 되고
내 머리 위엔 언제인지 모르게 둥지가 지어졌다
너의 자유로운 날개짓에 하늘은 요동치고
그 파장에 내 눈에 푸른 파도가 이는 구나
하지만 나는 인간
너의 날개 빼앗으려
속임의 안식처 지어놓고
인간의 처절한 욕망 겨누는 구나
인간의 동경은 그런 것
존경의 잣대를 걸어놓고
내 것이 되어야만 하는
생명 잃는
슬픈 본능과도 같은 것.
07. 12/12 물의날
...................................................................
광개토대왕능이란 설이 있는 거북섬을 배경으로
새를 떠나보낸 강원도 화진포에서.
하늘을 보며 하염없이 널 동경하다
내 목은 길어져 나무가 되고
내 머리 위엔 언제인지 모르게 둥지가 지어졌다
너의 자유로운 날개짓에 하늘은 요동치고
그 파장에 내 눈에 푸른 파도가 이는 구나
하지만 나는 인간
너의 날개 빼앗으려
속임의 안식처 지어놓고
인간의 처절한 욕망 겨누는 구나
인간의 동경은 그런 것
존경의 잣대를 걸어놓고
내 것이 되어야만 하는
생명 잃는
슬픈 본능과도 같은 것.
07. 12/12 물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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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능이란 설이 있는 거북섬을 배경으로
새를 떠나보낸 강원도 화진포에서.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심을 헤아려 보느라
머물러 봅니다.
향기롭습니다. 건안 하시구요.
* 제목을 한자로 토를 달아 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으면 학이 되고 싶은 한 여인이
꼬리글 남겨두고 갑니다.
흔적도 없이 가야할 인생길이 것만
무슨 흔적을 이리도 남기고 있는지요...^^*
햇살 맑은 날, 고운 詩語 엮으시길요~~ ^^*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운 날개짓은 늘 내가 동경해오던바이지만 여태
꿈만 꾸다 현실에 안주한 여인 감상 잘 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