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의 아쉬움과 가슴이 아파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e/seungmi11.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토요일날 순천에 꼬마시인이 탄생하여 축하해주려 다녀왔습니다.
기차여행을 하기위해 수원역 광장에서 시집을 하나 살려고 찾았는데...
잡지 소설책 등 책들만 줄비하고 주인장께 시집은 없습니까 하고 여쭈니까
류시화시집 있습니다.그것 말고는 없어요 하고 물으니
3~4가지 작은시집을 발 밑에서 꺼내주시는데
전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도 수원역이면 큰 역이고 많은 여행객들이 오고가는 서점에
시집은 한권도 진열되어 있지 않고
성인잡지 소설책 그외 잡다한 몇까지 책들이만 진열되어 있다는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행길에 간단한 시집 한줄 읽을수있는 시간을 빼어버린다는 생각에
넘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들 가슴에는 누구나 학창시절에는 문학 소녀소년이고픈 마음속의 추억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 한귀절을 보면 그시간들이 낭만으로 다가옴을 느낀답니다.
시집문학에 종사 하시는 분들께 이야기드리고 싶어 이글을 씁니다.
큰책방에 가서 어른신네들이 시집을 사신다는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작은 자판 서점이라든지 역광장 서점 등 손쉽게 접할수있게 해주시면 어떨까요?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그 만큼 시집이나 기타 문학의 서러운 현실입니다. 서점입장에서도 팔려야. 주문을 하거나 하는데 ..아픈 현실입니다.
식당에 가면 손님이 팔리지 않는 메뉴는 일부러 재료를 구해놓고 기다리지 않는 것과 같으리라 봅니다.
서점탓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순수문학은 그래서 힘든가 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mc/mcp0208.gif)
박 시인님 참 좋은 말씀입니다.
현실이 마음대로 안 되니 어쩐다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당^^
목원진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우리나라 뿐만이 아닙니다.
영어권 그렇고 일본에서도 역시 만화를 빼놓고서는
다른 책들이 출판율이 매해 줄어가고 있다 합니다. 휴대폰의 문자 송신
그 계통의 도서소개, 명작 보기와 T V 및 모니터를 통한 속성으로 편이한 수단이, 활자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에 들어가 있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슬픈 일이나 이에 지혜를 내어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서울역에서 ktx 타기전에 시집을 사려고 물어보니 없답니다.
옛날의 소월시집같이 정서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적어지고
복잡한 난해한 현대시가 많으니 이제는 대중에게 시는 이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를 쓰는 사람은 더욱 많아지고 있으니 창작의 즐거움은 대중에게 열려있는 셈입니다.
문학상이 많이 있으나 얼마나 작품성을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문학상을 탄 작품도 잘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교묘한 장사속이 독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으니
속지 않으려고 하겠죠. 저는 문학상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독자도 좋은 작품을 선택하기 쉽겠죠.
박효찬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e/seungmi11.gif)
손근호 발행님 박명춘시인님 목원진시인님 박태원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만 그런 사례가 있었던게 아니였네요....
역 광장 서점에서 가끔은 일부러라도 시집을 찾아야겠습니다
그러면 시집을 갖다놓이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