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가득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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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달
빛
가득한 날
어두운
나무그늘 밑에 섰다.
소원(所願)을 비는 소리
바람결에 들려
장승처럼
우뚝 섰다.
보름 달
밝은 달
희고 검은 세상
내 마음과 같다.
갑자기 주위가 환해진다.
희고
검은
내 마음에
무지개가 걸렸다.
달빛은
타다 남은 화톳불 되어
내 마음 흔들려고
넘실거린다.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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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벽에, 산 바로 위에 둥실 떠 있는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손에 만져질 듯 선명했습니다. 얼마나 크고 밝던지요.
그려주신 <달빛> 가득한 새벽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시며 댓글로 축하해 주신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멋진 글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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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시인님
달빛 가득한 달을 무척이나 보고싶어했는데
전 아직도 못 보았어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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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달빛 가득히 보면서
걸었습니다. 지구 상에 어디서 본들
같은 색 같으나 스모그의 하늘엔 뚜렷하지
못하네요. "달빛 가득한 날" 즐감하고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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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는 항상 달빛으로 가득한 삶으로만 넘쳐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온화한 모습에서 역시 온유한 시어들이 샘 솟는 군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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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향기나는 시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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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둠 속에 가려진 세상 달빛으로 환하게 드러나는 날
무지개 온세상에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고 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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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금 한낮인데,
제 가슴에는 둥근 달이 떠오릅니다.
고운 글,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