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부르는 소리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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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승연
세월의 저편에서
당신을 부르는 소리 들리네요.
누수(漏水)되는 시간들
해장국으로 새벽을 열고
비틀거리며 하루를 살아가는 삶 속에서
당신을 향한 슬픈 눈빛 보이네요.
뒤늦은 회안(悔顔)
잊혀진 일들
저편 무너진 담 너머에서
붉은 장미꽃 울음소리 들리네요.
흐르는 세월 막지 못해
깨어나 외치는 뜨거운 함성
해산(解産)의 고통 참고 견디며
붉은 옷 차려입고 당신을 껴안네요.
인고(忍苦)의 세월
파노라마(panorama)되어 흐르고
푸른 혁명(革命)
벽창호 같은 내게로 와
당신이 부르는 소리 듣네요.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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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고운그 목소리
당신이부르는 그소리....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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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꽃의 울음소리로 오는
푸른 혁명으로 오는
당신의 부르는 소리...
듣고 싶은 날입니다.
고운 글 감사히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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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는
아침 해장국을 찾는 습성이옵니다.
들과 산에는 가을 혁명으로 물들어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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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뜨거운 함성 같은 붉은 장미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건필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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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같은 시인님을
이렇게 감성적인 글을 쓰게 만드는 그
소리의 근원은 어디인지 저의 주위를
둘러보게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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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부르느 소리 들려오는 소리가 四圍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당신이 부르는 소리 듣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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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으로 새벽을 열고~
선생님 해장국 맛이 참 좋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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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향입니다.
이제 벽창호 그만하시고, 부드러이 대답하소서.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