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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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기장
다 뒤지고 헤집어도 그 시어가 없다
바다에 가면 고기를 잡고
밭에 가면 고구마도 캐는데
옛날엔
시어 하나
시어 둘
시어 놀이를 하다 오줌을 싸도 좋았다
시어가 가출 했다
꽃감보다 무서운 시어의 외출
마음의 등불을 켜고 기다린다
시어가 돌아 올 때 까지
반짝
반짝
가출한 시어가 돌아 오기 바라는
마음의 등불 소리가 들린다
나는 시인이다.
댓글목록
하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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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이라니요? 하하핫! 키 쓰고 싸리문 옆에 쓸쓸히 웅크리고 있으면서 들락날락 하시는 손 시인님이 행여 눈길 한번 주실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시어에 등하불명이신(본의 아니게...)손 발행인님........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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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시어! 그놈 아비 어미 속 그렇게 썩이더니 가출했군요.
세상 사람들? 불효 막심한 우리 시어 자식 놈 보셨어요?
오늘 부터 신문에 광고 내고 전봇대에다 전단지 붙이고
전철역에서 전단지 뿌려야겠네요 ㅎㅎㅎ
"시어를 찾습니다." 현상금 천년 묵은 산삼!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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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 그녀석!
어떻게나 말썽피우던지..한쪽 가슴이 시려옵니다.
"꽃감보다 무서운 시어의 외출
마음의 등불을 켜고 기다린다"
빨리 손발행인님 곁으로 오라고 빌어드릴께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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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의 자식이 글이니...가출한 시어 빨리 찾아야 겠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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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같은 시어..
그 몇날 몇일을 찾았던고..
찾아도 없더라
머~언 하늘 뜬 구름 같더라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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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절함이 ..하늘을 울리고 발행인님을 울리니 곧 돌아오겠지요...
마음의 등불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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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이 절절하군요.
그 놈은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치니
그 때를 놓치면 안되겠지요? ^^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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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시인님....김석범 시인님..시어의 외출이 시어의 완전한 소모인가 합니다.
제가 가진 시어가 다 발산이 되니..휑하니 비어 있으니 말입니다. 한계입니다.
빨리 빨리 찾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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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가 돌아와서 다행입니다.시인에게 시어는 생명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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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그 마음...박태구 시인님처럼 저도 얼음 목욕을 해야 할까봐요!....저도 시어를 찾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의 등불 소리~~ 벌써 돌아 오지는 않았는지요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