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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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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0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021-01-14 12:49

본문

갑자기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다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어 비로 다 젖었다

집으로 달려와서

우산 들고 나갔다

해님이 방긋

웃고 있다.

은근짜로 아주

은근짜로

화풀이고 돌멩이

발에 차여 버렸다

무심코 서쪽 하늘

바라보니

일곱 색깔 무지개

아름답게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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