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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심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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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67회 작성일 2006-03-21 18:41

본문




높은 재 넘고 넘어 깊은 골짜기

뚫린 하늘에 해님이 웃고 가고

밤낮으로  일렁거리는  원시림



철없는 생각 두려운 마음에

빛나는  명예를  덧입히고

생의 처음 생명을 책임 지네



아직 전흔이 가시지 않은 땅

마음의  상처 동여  매고

부릅뜬 눈으로 너를 응시한다



나이보담  계급을  따라 가는

불철주야  반짝이는 군인정신

마흔개 생명도 나의 생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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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시지역에 계신가요
군 정신의 계급사회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읽고 있는듯합니다
불철주야 반짝이는 군인정신으로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선의 감상이 새롭습니다.
몇십년이  흘러도  군대 얘기가  나오면  또  떠  오르지요.
추억  들이......
머물다  갑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下深谷!
혹시 포천군 신북면에 있는?

저의 젊음 3년을 고스란히 바쳤던 곳
제대하면 그쪽으로 오줌도 싸지 않겠다고 한 곳
아스라한 세월의 기억들입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살아 가는 하루 하루가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부디 건강 조심 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십여년전 보병소위로 처음 배치 받은 곳이라 그리움에 못이겨 얼마전 포천 왕방산을 다녀온후 오늘은 국사봉을 다녀왔습니다. 신의식 시인님은 이리저리 맞춰보면 下深谷 선후배가 되실것 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엔 원한의 38선...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국경 아닌 휴전선,
그 험한 곳에서 생몀을 걸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 쉬는 날 없이
분투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건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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